서재응 선발 잔류 확정, '서바이벌' 끝났다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9.07 09: 15

한달 넘게 지리하게 이어져온 싸움이 완전히 끝이 났다. 서재응(28.뉴욕 메츠)이 남은 시즌 선발 잔류가 확정됐다. 탈락자는 빅터 삼브라노다. 윌리 랜돌프 뉴욕 메츠 감독은 7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삼브라노가 선발에서 빠져 불펜으로 간다"고 밝혔다. 서재응과 스티브 트랙슬, 삼브라노 3명이 벌인 3각 경쟁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모두가 지난달초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서재응이 대활약을 펼친 결과다. 랜돌프 감독은 "(삼브라노를 탈락시키는게) 현재 팀을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는 이제 25게임 뿐이고 그 경기들을 잡아내야 한다"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고 유망주 스캇 카즈미어를 내주고 데려온 선수라는 경기외적인 배경보다는 서재응과 스티브 트랙슬의 실력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고 결단했다는 얘기다. 이로써 삼브라노는 탬파베이 소속이던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만에 불펜으로 뛰게 됐다. 올시즌 들쭉날쭉 널뛰기 등판을 계속해온 삼브라노는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된 지난 3일 플로리다전에서 5이닝 12피안타 4실점으로 갈길 바쁜 팀에 결정적인 패배를 안겼다. 시즌 성적은 7승 11패, 방어율 4.17이다. 선발 잔류가 확정됨에 따라 서재응은 데뷔 첫 시즌 10승 도전과 함께 플레이오프 등판도 꿈꿀 수 있게 됐다. 7승 1패, 방어율 1.79를 기록중인 서재응은 앞으로 최대 5차례 더 선발 등판할 수 있다. 메츠가 삼브라노를 빼고 5인 로테이션을 확정함에 따라 서재응은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제이슨 마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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