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실망스런 플레이가 속출하면서 아깝게 진 것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5-6의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후 '5이닝 4실점한 선발 박찬호의 투구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했다.
-박찬호의 이날 투구를 평한다면.
▲1회 2사 후 볼넷을 연발하며 3실점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고 땅볼 타구를 수비수가 빨리 처리하지 못하는 등 운도 없었다. 그래도 1회 이후에는 훨씬 나은 투구를 펼쳤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박찬호는 선발인가.
▲올라가면 생각해 볼 일이다. 지금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것이 급선무다. 박찬호도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선발진은 아직 모른다. 우리는 현재 승리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패했다.
▲2이닝은 전혀 다른 게임을 펼쳤다. 실책이 속출하고 그것 때문에 실점이 많았다. 특히 볼넷이 10개씩이나 나오는 등 투수들이 컨트롤에 문제가 있었다. 또 7회 2실점할 때 포수 미겔 올리보가 인플레이볼을 덕아웃에 던져 2루씩 진루케 하는 실수를 범한 것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된다.
펫코파크(샌디에이고)=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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