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가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LA 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이 1932년과 1984년에 이어 세 번째로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0년만에 미국에서 하계 대회가 열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몇몇 전문가들은 2016년 올림픽을 유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통해 선정될 예정인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전에는 LA뿐만 아니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역시 대회 개최에 욕심을 내지만 2012년 올림픽 유치전에서 영국 런던에 밀린 뉴욕은 재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이 신문은 내다봤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오는 2007년 미국 내 후보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LA 타임스는 이미 2번이나 올림픽을 치렀던 전통에다 좋은 기후조건, 이미 갖춰져 있는 시설 등을 다시 이용하는 등 여건이 좋기 때문에 LA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LA 시 당국은 이미 런던이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2012년 대회도 유치하는 등 세 번째 올림픽을 유치했기 때문에 LA 역시 이 기록에 욕심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LA 타임스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아프리카나 남미지역에서 올림픽이 열려야 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는 오는 2007년 팬아메리칸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라 이 대회를 훌륭히 치를 경우 IOC 총회의 올림픽 개최지 선정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LA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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