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삼미 슈퍼스타즈' 라쿠텐, "감독 안 바꾼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08 09: 31

일본판 '삼미 슈퍼스타즈'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다오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일본의 는 7일 "내년에도 다오 감독의 경험이 없어선 안 된다"고 밝힌 미키타니 구단주의 발언을 인용, 유임 확정을 보도했다. 아울러 라쿠텐 구단은 향후 코치나 감독 보좌역 등 다오 감독을 도울 수 있는 베테랑 조력자들을 대거 영입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코치진 인선이나 선수단 구성에서 다오 감독과 프런트의 분업 체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라쿠텐은 지난해 오릭스-긴테쓰 구단 합병에 따라 퍼시픽리그 팀이 5개로 축소되면서 그 대안으로 창단된 팀이다. 지난 겨울 임창용(삼성)을 영입한다고 해서 한바탕 소동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라쿠텐은 지난 8월 29일 니혼햄전 패배로 일찌감치 리그 꼴찌가 확정됐다. 8월이 다 가기도 전에 꼴찌가 확정된 것은 53년만이었다. 7일까지 37승 87패 1무로 승률(.298)이 3할에도 못 미친다. 11연패를 두 차례나 했고 지난달 27일엔 세이부 니시구치한테 9회까지 퍼펙트를 당하기도 했다. 승부가 연장까지 가서 10회 안타를 쳐낸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이 때문에 한때 다오 감독 경질설이 돌았으나 미키타니 구단주의 이번 발언이 나오면서 '유임'으로 정리가 됐다. 미키타니 구단주는 이미 "내년에는 용병 등 선수 영입에 100억원을 쓰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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