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원정 경기에서 천안 국민은행을 잡고 창단 후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신한은행은 8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가진 2005 신한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정선민(14득점)과 용병 아드리안 윌리엄스(12득점, 17리바운드)가 분전한 국민은행에 58-5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 2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한 신한은행은 10일 안산 와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전에 나가게 된다. 정규리그에서 2승 2패의 호각세를 이룬 두 팀답게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1쿼터를 접전 끝에 국민은행의 15-14 리드로 마쳤지만 2쿼터부터 급격하게 신한은행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1쿼터에서만 8득점을 올려줬던 정선민이 1쿼터에서 포인트가드 역할을 하느라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며 2쿼터에서 단 1득점도 올려주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정선민이 득점포가 침묵한 2쿼터에서 국민은행은 단 4득점에 그친 반면 신한은행은 선수진(12득점, 13리바운드) 진미정(12득점) 전주원(12득점, 7어시스트)이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0-19, 11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트레베사 겐트(10득점, 12리바운드)의 슈팅이 터지며 한재순(7득점, 3점슛 1개) 정선민 윌리엄스의 골로 추격전을 펼친 국민은행을 따돌렸고 4쿼터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전주원 선수진 강지숙의 연속 2점슛이 터지며 순식간에 16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국민은행은 40-56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5분 전께부터 4분 여간 신한은행을 56점에 묶고 연속 7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좁혀봤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 천안 천안 국민은행 51 (15-14 4-16 17-16 15-12) 58 안산 신한은행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