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시즌 50승 달성, 기아 원정 9연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08 21: 14

가을이면 잠실벌을 호령하던 호랑이가 올해는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듯하다.
기아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0-1 영패를 당하면서 잠실 6연패에 빠졌다. 아울러 기아는 원정경기 9연패의 멍에도 떠안았다.
LG는 1회말 1번 이대형과 3번 박용택이 각각 안타를 치고나가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4번 클리어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5번 최동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인 결승점을 올렸다.
반면 LG는 선발 김광삼부터 6명의 불펜투수를 릴레이 계투시키면서 기아 타선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기아는 김광삼에게서 5이닝 동안 4개의 볼넷을 얻어냈으나 1안타밖에 치지를 못하면서 집중력 부족을 노출했다. 2회 1사 2루 3회 2사 1,3루에선 범타 그리고 5회 무사 1루에선 김주형의 견제사가 속출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1사 후에 등판한 LG 새 마무리 경헌호는 1피안타 무실점 2삼진으로 경기를 매조지하고,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5이닝을 던진 선발 김광삼은 시즌 6승(6패)째를 올렸다. 또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0승(66패 1무)째를 채웠다.
반면 기아는 선발 김진우가 8이닝 동안 7탈삼진을 잡아내면서 완투했으나 1회 내준 1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9패(5승 1세이브)째를 당했다. 김진우는 아울러 최근 3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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