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K전에서 만 39세 6개월 22일만에 완봉승을 따냄으로써 한화 송진우는 한국 프로야구 투수 관련 기록 또 하나에 이름을 아로새겼다.
지난 2002년 선동렬(146승)을 넘어 통산 최다승 신기록을 연장 중인 송진우(현재 2위는 이강철 152승)는 투구이닝(2668⅓이닝) 탈삼진(1841개)도 통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가 프로 데뷔 18년째가 될 내년 시즌 한국 프로야구도 200승 투수를 갖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13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령 완봉승 기록은 세이철 페이지가 가지고 있다. 페이지는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던 1952년 6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연장전을 포함, 무려 12회를 완투하며 1-0 완봉승을 따냈다. 만 45세 11개월만의 완봉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메이저리그 최고령 완투승 및 완봉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1971년에 니그로리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페이지는 1953년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만 59살이던 1964년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출장, 깨지기 힘든 최고령 등판 기록까지 세웠다. 당시 페이지는 3이닝을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완봉승 기록은 와카바야시(마이니치)가 1950년 세운 만 42세 8개월이다.
인천=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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