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행 와일드카드' 가져갈 유럽 두 팀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09 09: 51

2006 독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독일행 티켓을 가져갈 10장의 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유럽 2조에서 1위를 확정지은 우크라이나가 본선 티켓을 선점, 남은 것은 9장. 이 중 나머지 조 1위들이 7장을 가져가고 각 조 2위 중 상위 2개국이 2장의 '와일드카드'를 손에 넣는다. 그런데 1조부터 3조까지는 여타 조보다 한 팀 많은 7개팀이 편성되어 있어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들에게는 다른 조 2위팀과 승점을 비교할 때 최하위팀과 경기에서 얻은 승점을 제외하도록 했다. 잉글랜드 유력, 프랑스 스페인 힘들 듯 이런 규정에 따라 승점을 비교하면 현재 각 조 2위 8개국 중 1, 2위팀은 8조의 크로아티아와 6조의 잉글랜드다(표 참조). 크로아티아는 현재 6승 2무의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20을 얻고 있고 북아일랜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잉글랜드가 6승 1무 1패, 승점 19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것. 하지만 2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들의 1, 2위는 그리 큰 의미가 없다. 1조의 체코가 승점 18(최하위 아르메니아와의 경기에서 얻은 승점 6 제외)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이들 세 나라가 독일 직행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운데 4조의 프랑스도 약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현재 조 1위 스위스와 함께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에서 뒤진 2위에 있는 프랑스는 남은 스위스와 약체 사이프러스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체코가 부진에 빠졌을 경우 독일 직행티켓을 노릴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반면 승점 14에 불과한 스페인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게 7조 1위 자리를 내줄 경우 플레이오프에 나가야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2승을 모두 거두더라도 승점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각 조 2위팀 중 2위 안에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19가 되는 3조의 슬로바키아(최하위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얻은 승점 6 제외)와 5조에서 나란히 승점 12로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노르웨이, 슬로베니아도 미리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한다. 또 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승점 14(최하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얻은 승점 6 제외)밖에 확보하지 못한 터키는 비록 2위를 지키고 있지만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12(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얻은 승점 6 제외)를 기록하고 있는 그리스의 추격부터 따돌려야만 한다. 물론 2조에서 터키나 그리스 중 어디가 2위가 되더라도 독일 직행티켓을 따기는 불가능하다. ■ 유럽지역 예선 와일드카드 레이스(남은 경기 상대) ①크로아티아(8조) 6승 2무 승점 20 (스웨덴 헝가리) ②잉글랜드(6조) 6승 1무 1패 승점 19 (오스트리아 폴란드) ③체코(1조) 6승 2패 승점 18 (네덜란드 핀란드) ④프랑스(4조) 4승 4무 승점 16 (스위스 사이프러스) ⑤터키(2조) 3승 5무 1패 승점 14 (알바니아) ⑥스페인(7조) 3승 5무 승점 14 (벨기에 산마리노) ⑦슬로바키아(3조) 3승 4무 1패 승점 13 (에스토니아 러시아) ⑧노르웨이(5조) 3승 3무 2패 승점 12 (몰도바 벨로루시)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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