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즌 막판 천군만마를 얻었다. 어깨 수술을 받고 4달째 결장해 온 주포 제프 백웰(37)이 로스터에 복귀했다.
휴스턴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 앞서 백웰을 로스터에 등록시켰다. 지난 5월초 부상자명단에 오른 지 4달만이고 6월초 오른쪽 어깨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3달만의 복귀다.
득점력 빈곤에 시달려온 휴스턴은 남은 시즌 백웰을 1루수가 아닌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팀 득점이 내셔널리그 16개팀 중 1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팀 중에선 가장 득점력이 떨어지는 휴스턴으로선 백웰이 대타로라도 제대로 방망이만 휘둘러준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휴스턴은 와일드카드를 따내더라도 백웰을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
1991년 휴스턴에서 데뷔해 올해로 15년째 한 팀에서만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백웰은 지난 2003년까지 8년 연속 30홈런을 날리며 휴스턴 타선의 기둥 노릇을 해왔다. 지난해는 27홈런으로 주춤했고 타점도 89개로 제프 켄트(107개.LA 다저스 이적) 랜스 버크먼(106개)에 이어 팀 내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부상전까지 24경기에서 2할5푼의 타율에 3홈런 15타점에 그쳤다.
백웰의 가세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판도에 막판 변수로 작용할까.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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