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흑상어' 박성배(29.부산 아이파크)가 아시아 무대를 조준하고 있다. 박성배는 오는 1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리그 10회 우승팀 알 사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 엔트리에 포함돼 이안 포터필드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박성배는 지난 4월 FC 서울에서 부산 유니폼으로 뒤늦게 갈아입는 통에 3월부터 시작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8강전이 박성배에게는 자신의 진가를 알아본 부산에 두 번째 보은하는 길인 셈. 부산 관계자는 "다 실바, 루시아노 투톱이 가동되겠지만 현재 박성배의 컨디션이 좋아 교체 선수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박성배는 올 시즌 컵대회와 전기리그를 합해 7골 2도움을 기록, 소속팀의 전기리그 우승을 이끌며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전기리그를 마친 뒤 포항 스틸러스서 6개월간 임대된 다 실바(10골)에 이어 시즌 득점 팀 내 2위다. 한편 이안 포터필드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서 외국인 선수 출전 인원이 3명으로 제한됨에 따라 다 실바와 루시아노, 뽀뽀를 등록시키는 한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5골을 넣은 카메룬 출신 스트라이커 펠릭스를 제외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