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4)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시밭길 3연전'에 돌입한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빡빡한 일정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겠지만 당장 눈 앞에 다가온 3연전 삳대들이 그리 만만치 않아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선 10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 매치'를 가진다. 전력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수 위이지만 현재 2005~2006 시즌 4경기에서 3승 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기에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전력이 약하긴 하지만 라이벌전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언제나 접전을 펼쳐왔던 것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부담이다. 이날 경기에 부친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결장하는 가운데 왼쪽 공격수로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가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펼쳐야하는 3연전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점에서 누가 선발로 나서든 체력 안배를 위해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고 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 경기가 시작된다. 15일 새벽 3시 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장 먼저 맞설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야레알. 특히 비야레알에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을 담았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옛 친정팀을 향해 화살을 겨누고 있다. 비야레알과의 힘겨운 경기가 끝나면 18일 밤 8시 안필드에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리버풀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과의 경기 후 1주일여를 쉰 뒤 24일 블랙번 경기로 한숨을 돌릴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새벽 벤피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 2차전을 치러 9월 일정을 마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10월 일정 9.10 맨체스터 시티(홈 - EPL) 9.15 비야레알(원정 - UEFA) 9.18 리버풀(원정 - EPL) 9.24 블랙번(홈 - EPL) 9.28 벤피카(홈 - UEFA) 10.1 풀햄(원정 - EPL) 10.15 선더랜드(원정 - EPL) 10.19 릴(홈 - UEFA) 10.22 토튼햄(홈 - EPL) 10.27 칼링컵 3라운드 10.30 미들스브로(원정 - EPL) ※ EPL - 프리미어리그, UEFA - UEFA 챔피언스리그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