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투타,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 흥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0 13: 30

'바티골' 가브리엘 바티스투타(36)가 아르헨티나 감독직에 흥미를 나타냈다.
10일(한국시간) 일본의 스포츠전문 사이트 '스포츠나비'에 따르면 바티스투타는 최근 아르헨티나 TV프로그램인 '에스타디오 풋볼'에 출연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지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지도 성향에 대해 "마르셀로 비엘사, 알피오 바실레 등 전임 대표팀 감독의 스타일을 더한 뒤 2로 나눈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바티스투타는 지난 3월 카타르리그 알 아라비에서 은퇴하면서 지도자로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발언으로 바티스투타의 진로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호세 페케르만(55)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페케르만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2006 독일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제치고 1위로 통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곧 바티스투타의 바람이 당분간 실현되기 힘들 것이란 의미.
하지만 바티스투타가 추후 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받고 경험을 키워나갈 경우 팬들은 '깜짝 뉴스'도 기대해 볼 만할 것으로 여겨진다.
현역 시절 바티스투타는 A매치 78경기에 출전해 59골을 넣어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 AS 로마 등을 거치며 약 10년 동안 293경기에서 182골을 뿜어내는 등 유럽 무대 최고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