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를 넘었다'. 최장수 외국인 타자 한화 제이 데이비스(35)가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 타점 새 기록을 썼다. 데이비스는 10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삼성전 1회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바르가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신기록을 작성했다. 볼카운트 1-3에서 바르가스의 몸쪽 높은 빠른 공을 잡아당겨 관중석을 훌쩍 넘어 구장 밖으로 날아가는 장외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23호 홈런. 전날까지 한국 프로야구 통산 510타점을 기록중이던 데이비스는 이 홈런으로 시즌 80타점째를 채우며 통산 511타점으로 타이론 우즈(전 두산)가 가지고 있던 용병 타자 최다 타점(510개) 기록을 넘어섰다. 우즈는 1998~2002년 5년간 두산에서 뛴 5년간 614경기에서 51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로 한국 프로야구 6번째 시즌인 데이비스는 712경기만에 우즈를 넘었다. 삼성 양준혁이 장종훈(은퇴)의 타격 관련 한국 프로야구 기록을 하나하나 새로 쓰듯 데이비스도 우즈의 용병 타자 최고 기록들을 하나둘씩 무너뜨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우즈가 갖고 있던 용병 최다 안타(655개)를 넘어섰고 올해 들어선 지난 5월29일 롯데전에서 우즈의 통산 득점(412점)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3일 SK전에서 용병 최초로 700경기 출장을 돌파한 데이비스는 이날까지 145홈런을 날려 우즈의 용병 최다 홈런(174개)엔 29개차로 다가섰다. 뒤를 따르는 외국인 타자가 없는 만큼 내년 시즌 다시 뛸 경우 타격 거의 전 부문에서 당분간 깨지기 힘든 용병 최고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