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삼성하우젠 2005 K리그 전기리그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고 후기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전남은 10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네아가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부산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전남은 지난 7월 3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당했던 전기리그의 패배를 그대로 되갚으며 후기리그 3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 승점 3점을 기록하며 경기가 없던 울산 현대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전반 10분 김영광의 골킥을 받은 네아가가 아크 정면에서 받아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부산 골키퍼 김용대가 손 쓸 틈도 없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홈구장에서 14일 열릴 예정인 카타르 알 사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시킨 부산은 전반 12분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날아온 프리킥을 윤희준이 골지역 왼쪽에서 발을 갖다댔지만 빗맞으면서 동점골을 놓친 뒤 루시아노의 머리를 노리는 단조로운 공격과 롱 패스로 일관했고 전반 33분에는 루시아노가 이정효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급기야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김재영을 빼고 도화성을 투입하고 박준홍과 박성배를 빼고 후반 13분 이성남과 다 실바를 기용하는 강수를 뒀지만 전기리그를 포함해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진 슬럼프에서 벗어나려는 전남의 압박 수비에 막힌 데다 뽀뽀가 잇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후반 14분 프리킥이 골 포스트를 맞는 등 불운에 김영광의 계속된 선방에 걸려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 10일 전적 △ 부산 부산 0 (0-1 0-0) 1 전남 ▲득점 = 네아가 5호(전10분, 도움 김영광·전남)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