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29.FC 메스)이 풀타임 출전했지만 득점포는 터뜨리지 못했다.
안정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생 심포리엥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릴과와의 2005-2006 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홈경기에 전, 후반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사냥에는 실패, 팀의 0-2 패배를 지켜봤다.
모마르 은디아예와 짝을 맞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안정환은 올 시즌 팀의 유일한 득점자답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2호골을 노렸다.
좌우 크로스에 힘을 쏟던 안정환은 전반 40분 회심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허약한 미드필드진은 쉽사리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안정환은 '반지 키스'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메스는 이날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후반들어 2골을 내주며 고대하던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4분 오뎀벤지에 선제골을 내준 메스는 10분 뒤 또다시 오뎀벤지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어 마지막 총공세를 펼치던 메스는 후반 24분 루도비치 오브라니악이 백태클로 퇴장, 추격의 의지를 잃고 결국 무득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메스는 개막전 안정환의 득점 이후 극심한 골가뭄을 겪으며 3무3패(승점 3)를 기록, 20개 팀 중 19위에 머무르게 됐다.
한편 안정환은 오는 18일 낭시와의 원정 경기에 재차 골사냥에 나선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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