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순위 만큼이나 사이영상 경쟁 판도도 예측불허다. 바르톨로 콜론(32.LA 에인절스)이 8연승으로 시즌 19승에 선착,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자리를 굳혔다.
11일(한국시간) US셀룰러필드에서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콜론은 6이닝을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10-5 승리를 이끌었다. 허리 통증으로 등판 여부가 불투명했던 콜론은 초반 볼넷을 남발하며 불안했지만 '마당쇠' 답게 111개를 던지며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최근 8연승을 달린 콜론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19승(6패,방어율 3.23)을 따내며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36세이브, 방어율 1.47)와 함께 사이영상 2파전 구도를 이뤘다. 콜론은 지난 7월 17일 미네소타전 호안 산타나와 맞대결에서 패한 뒤 10경기에서 8승 무패의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에인절스는 0-2로 뒤진 3회 호세 몰리나와 올랜도 카브레라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4회 스티브 핀리의 솔로홈런으로 뒤집엇다. 5회엔 개럿 앤더슨이 화이트삭스 선발 존 갈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결정짓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6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시즌 9패째(17승)를 당한 갈랜드는 방어율이 3.28에서 3.51로 올라가며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발 더 멀어졌다. 갈랜드는 파죽의 8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시즌을 연 뒤 10차례 등판에서 9승 9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에인절스전에서 마크 벌리가 6이닝동안 안타 10개나 막고 5실점 한데 이어 원투펀치가 다 에인절스 타선에 무릎을 꿇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