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철벽 수비'로 후기 선두 수성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1 21: 19

4연승에 도전했던 부천 SK가 승리를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선두는 굳게 지켰다.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후기리그 4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부천은 3승1무(승점10)로 인천(승점9)을 따돌리고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포항은 2승1무1패(승점7)로 상위권을 바라보게 됐다. 부천은 김길식, 고기구가 최전방을 맡았고 변재섭, 이동식, 박기욱 등이 실탄 지원에 나섰다. 여기에 조용형과 이상호, 마철준이 철벽 수비벽을 구축했다. 반면 포항은 수술을 받은 이동국의 결장으로 웰링턴, 남익경이 공격 최일선에 배치했다. 부천은 전반 김명중, 김기동이 나선 포항 미드필드진에 다소 고전했다. 19분과 32분 남영훈, 김명중에게 슈팅 기회를 내주는 등 흔들리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이는 등 공격을 풀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박기욱이 상대 골키퍼 김병지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해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후반들어 부천과 포항은 한 차례씩 골대를 맞추며 접전을 이어갔다. 포항의 김명중이 후반 3분 크로스바를 맞추자, 3분 뒤에는 부천의 신승호가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양보없는 일전을 펼쳤다. 부천은 후반 중반들어 미드필드진을 대거 교체하며 4연승에 대한 의지를 불살랐지만 끝내 포항의 굳게 잠긴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부천=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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