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 "킬러 부족이 안타깝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1 21: 47

"골 결정력만 해결된다면...". K리그에서 선두를 굳게 지키며 돌풍을 이어간 부천 SK의 정해성 감독이 킬러 부재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1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후기리그 4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4연승이 좌절됐다. 그는 경기 후 "매번 느끼는 문제지만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사실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정 감독의 이러한 안타까움은 후반 6분 신승호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대목에서 더욱 진했다. 그는 "보통 골포스트 안쪽을 맞으면 흘러들어가기 마련인데 오늘은 이상하게 바깥으로 튕겨나오고 말았다"며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부천은 이날 연승 기록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추격하고 있는 팀들 또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다른 구장의 결과를 접한 뒤에는 "이겼다면 선두를 굳게 지킬 수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반면 그는 후기리그 4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미드필드, 수비라인은 계속해서 잘 해주고 있다. 오늘도 포항 웰링턴의 빠른 공격을 잘 막아내는 등 칭찬해 주고 싶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한편 정 감독은 "다음 경기가 성남전이라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보름을 쉬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조심스런 자신감을 나타냈다. 부천=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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