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희섭(26)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말 5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쳐냈다. 최희섭은 7회 1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좌익수와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초구 직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와 3구 연속 72마일짜리 커브를 그냥 보내 볼 카운트 2-1으로 몰렸다. 그러나 최희섭은 옥스프링의 4구째 91마일(146km) 직구가 들어오자 이를 밀어쳐 먹힌 타구를 날렸으나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곳에 공이 떨어져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에 앞서 최희섭은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이었던 박찬호와 맞대결해 1회 첫 타석에선 상대 1루수 로버트 픽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고, 2회엔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사구를 내준 직후 직후 박찬호는 1⅓이닝만에 강판됐다. 최희섭은 이어 4회엔 볼넷 뒤 2루 도루 실패로 아웃됐고 6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다저스의 톱타자를 제외한 모든 타순에 기용되면서 2번 타자로 나설 때 가장 성적이 가장 좋은 최희섭은 이날도 3타수 1안타 2사사구를 얻어냈다. 최희섭은 2번으로 나왔을 때 137타수 43안타를 올리고 있다. 이중 13개가 홈런이다. 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