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16일 '고무팔' 에르난데스와 맞대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2 11: 00

'리반 에르난데스, 이번엔 설욕전이다'. 뉴욕 메츠 서재응(28)이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10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출격하는 것으로 등판 일자가 확정됐다.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은 12일 나란히 '서재응과 리반 에르난데스가 16일 셰이 스타디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대결한다'고 공식 예고했다. 지금은 메츠의 선발 한 자리를 확실히 꿰찬 서재응은 시즌 초반 에르난데스와 맞대결해 시즌 첫 패를 당한 바 있다. 지난 4월 30일 워싱턴 원정경기서 서재응은 5이닝 3실점, 8이닝 1실점한 에르난데스에게 패했다. 그러나 이후 서재응은 8번의 선발 등판에서 단 1번만 제외하고 전부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면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에르난데스는 15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을 올리고 있고 벌써 시즌 200이닝(216⅓이닝)을 돌파했으나 8월 이후 9경기 페이스는 3승 3패로 다소 주춤하다.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는 여전하지만 이 기간 10안타 이상을 맞은 경우가 5차례다. 또 지난 8월 21일 메츠전에선 2이닝 8실점하고 강판되기도 했다. 여기다 16일 경기는 서재응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셰이스타디움 낮경기이기도 하다. 서재응의 홈 방어율은 1.35이고,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0.95이다. 서재응은 이날 경기를 포함 올 시즌 4차례 정도 등판이 남아 있다. 현재 7승(2패)을 거둔 서재응으로선 생애 첫 빅리그 시즌 10승 달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에르난데스와의 맞대결이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