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구단 홈피 투표에서 3선발로 압도적 지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2 15: 31

샌디에이고 박찬호(32)가 구단 홈페이지에서 실시 중인 여론조사에서 팀의 3선발 감으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런 투표 추세와는 무관하게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전 1⅓이닝 강판으로 박찬호는 입지는 보다 좁아진 상태다.
홈페이지는 에이스 제이크 피비,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애덤 이튼에 이어 누가 3선발이 되어야 하는냐는 항목을 내고 박찬호를 비롯해 브라이언 로렌스, 우디 윌리엄스,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후보로 언급했다.
박찬호는 여기서 12일 오후 3시 현재 과반수를 웃도는 1025표(51%)를 얻고 있다. 3선발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샌디에이고의 디비전시리즈 1경기 선발을 맡는다는 점에서 4,5선발보다 비중이 큰 보직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 다저스전 3-7 패배 직후 "샌프란시스코전을 치르고 박찬호의 선발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미온적 발언을 했다. 여기다 오는 14일 부상자 명단서 빠지는 아스타시오를 바로 빅리그로 승격시키겠다고도 덧붙였다. 여기에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던 윌리엄스, 지난해까지 3선발 안에 들었던 로렌스도 만만찮은 선발 경쟁자다.
이번 여론조사로 한국팬들을 포함한 상당수 샌디에이고 팬들이 박찬호의 선발진 중용을 바라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주말 워싱턴과의 홈 3연전에 등판할지조차 유동적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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