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 신한은행, 챔프전서 우리은행과 격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2 18: 05

지난 2005 겨울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안산 신한은행이 창단 1년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한은행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용병 트레베사 겐트(16득점, 8리바운드)와 고비때마다 3점슛 3개를 터뜨려준 진미정(15득점, 6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신정자(17득점, 9리바운드)와 용병 아드리안 윌리엄스(13득점, 17리바운드)가 분전한 천안 국민은행을 56-53으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춘천 우리은행이 '총알낭자' 김영옥(23득점)과 김계령(14득점, 7리바운드) '쌍포'의 활약으로 용인 삼성생명을 65-46, 19점차로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이로써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시작되는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여름리그 정상을 가리게 됐다. 우리은행이 우승하면 통산 4번째 챔피언등극이고 신한은행이 정상에 오르게 되면 창단 첫 우승이 된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팀은 2승 2패의 호각세를 이뤘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7월 7일 여름리그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에 68-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파란을 예고하기도 했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는 일방적으로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지만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 2승 2패에서 말해주듯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졌다. 1쿼터에서 5-5 동점 상황에서 국민은행의 윌리엄스가 6득점을 연속해서 쏟아붓고 정선민(8득점)도 2득점을 올려 13-5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이어 신한은행의 진미정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5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1쿼터를 15-14로 겨우 1점 앞선채 마친 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한때 7점차까지 앞서나갔지만 신한은행의 전주원, 진미정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33-29로 끝냈다. 3쿼터에서도 두 팀의 뜨거운 승부는 계속됐고 결국 신한은행이 점수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 33-38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진미정의 3점슛과 겐트의 연속 2점슛 2개로 40-38로 첫 역전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40-43으로 다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선수진(9득점, 6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3쿼터를 42-43으로 마칠 수 있었다. 4쿼터부터는 서로 역전을 주고 받는 양상이 흘러갔다. 신한은행이 4쿼터 시작하자마자 6득점을 쏟아부으며 48-43으로 앞서갔지만 신정자의 연속 2개의 슛으로 48-47로 쫓긴 뒤 50-49 상황에서 다시 신정자에게 2점슛을 내줘 국민은행에게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종료 1분을 남겨놓고 승부가 결정됐다. 겐트의 2점슛으로 52-51로 재역전시킨 뒤 이어진 선수진의 스틸에 이은 2점슛으로 54-51로 점수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40여초를 남겨놓고 국민은행 공격때 정선민의 터치아웃으로 공격권을 빼앗아오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종료 20초를 남겨놓고 국민은행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전주원(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모두 성공시키며 56-51로 점수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결국 윌리엄스에게 자유투 2개만 허용하며 56-53으로 경기를 끝냈다. ■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 장충 우리은행 65(24-13 12-12 14-12 15-9)46 삼성생명 국민은행 53(15-14 18-15 10-13 10-16)56 신한은행 ■ 챔피언 결정전 일정(경기시간은 모두 오후 2시) 9.14 우리은행-신한은행 (춘천) 9.16 신한은행-우리은행 (안산) 9.19 우리은행-신한은행 (장충) 9.20 신한은행-우리은행 (장충) 9.22 우리은행-신한은행 (장충) ※ 4, 5차전은 필요시 장충체=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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