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이 '써니' 김선우(28)의 선발 쾌투에 든든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CBS방송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CBS스포츠라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구단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선발로 등판해 연일 호투하고 있는 김선우에 대한 허들 감독의 호평을 소개했다. 14일 오전 11시 LA 다저스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김선우로선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
허들 감독은 인터뷰에서 "김선우를 영입한 것은 우리에게 대단히 기쁜 선택이었다"면서 "김선우는 92마일(148km)에서 95마일(153km)에 이르는 강속구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슬라이더 그리고 좌타자들에게 효과가 큰 체인지업을 무기로 갖고 있다"며 김선우의 구위에 만족해했다.
또 허들 감독은 "김선우가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며 현재 페이스를 시즌 종료때까지 이어가면 내년 시즌 중용할 의향을 내비쳤다.
이 사이트는 내년 시즌 로키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원하고 있는 김선우가 선발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지난 9일 샌디에이고전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원래 콜로라도 구단은 김선우를 불펜으로 쓰기 위해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웨이버 공시를 통해 영입했지만 최근에는 선발 투수로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도 선발 등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호투하며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며 허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김선우가 14일 LA 다저스전서도 쾌투하면 내년 시즌 콜로라도 선발진입이라는 목표점에 한발짝 더 다가설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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