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외야 유망주 델몬 영(19)이 베이스볼 아메리카(BA) 선정 '2005년의 마이너리그 선수'에 뽑혔다.
지난 1981년부터 이 상을 시상해온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3일(한국시간) 델몬 영을 올해 최고의 마이너리거로 선정했다. 지난 200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탬파베이에 지명된 델몬 영은 드미트리 영(디트로이트)의 친동생으로 장타력과 정확성을 함께 갖춰 '차세대 슈퍼스타'로 지목받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을 더블A 몽고메리에서 시작한 영은 330타수에서 타율 3할3푼6리에 20홈런 71타점으로 리그 트리플 크라운이 가능한 페이스을 보였다. 트리플A 더햄 불스로 승격한 뒤에는 52경기에서 2할8푼5리 6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파워와 정확성이 모두 돋보이지만 533타수에서 볼넷을 29개밖에 고르지 않아 좀더 절제력을 길러야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살이 되기 전에 이 상을 수상한 건 앤드루 존스가 18,19살이던 1995~1996년 2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영이 두번째다. 탬파베이 선수 수상도 2002년 로코 발데리에 이어 두번째다. 영의 수상으로 발데리와 조시 베켓(2001년) 에릭 차베스(1998년) 등 최근 8년새 7번을 고졸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고졸 강세가 이어졌다.
발데리와 칼 크로포드, 조이 개스라이트, 어브리 허프, 자니 곰스 등 젊은 외야수들이 넘쳐나는 탬파베이가 마이너리그 최고봉에까지 오른 영을 언제쯤 메이저리그에 올릴 지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2000년대 BA '올해의 마이너리거' 수상자
2000년 존 라우치(시카고 화이트삭스)
2001년 조시 베켓(플로리다)
2002년 로코 발데리(탬파베이)
2003년 조 마우어(미네소타)
2004년 제프 프랜시스(콜로라도)
2005년 델몬 영(탬파베이)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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