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연승, 샌디에이고 추월 가능할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3 14: 17

LA 다저스 최희섭(26)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을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이겨서 샌디에이고와 6경기 차이다"라는 말을 했다. 시즌이 20경기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샌디에이고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다저스 선수단이 공유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다저스는 13일 콜로라도전에서도 제프 위버(29)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7-0으로 대승, 3연승을 달렸다. 위버는 9이닝 동안 안타 3개와 4사구 2개만 내주면서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14승(9패)째를 거뒀다.
또 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 좌완 제프 프랜시스를 상대로 9안타를 뽑아내면서 4이닝만에 강판시켰다. 다저스는 1회말 제프 켄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도 올메도 사엔스와 호세 크루스 주니어, 제이슨 워스의 적시 2루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4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다저스는 4회와 5회에도 1점씩을 더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여기다 샌디에이고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3-4로 역전패하면서 승차는 5경기로 좁혀들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반대로 3연패다. 다저스는 10월 1일부터 샌디에이고와 최종 3연전을 갖는다. 따라서 그 전까지 승차가 3경기 안으로만 좁혀진다면 최희섭의 바람대로 샌디에이고를 막판 추월할 실낱 같은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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