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월드컵 골키퍼 홍덕영 옹 타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3 23: 04

1948년 런던 올림픽과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축구 원로 홍덕영 옹이 13일 오후 4시 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함경남도 함흥에서 1926년 태어난 고 홍덕영 옹은 1946년부터 1954년까지 국가대표팀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런던 올림픽과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국제심판과 실업 및 대학팀 감독으로 활동했고 1971년에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런 업적을 기려 홍 옹을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고 김용식 선생을 비롯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회 위원장,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 등과 함께 최근 '한국축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헌액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내에 설치되는 2002 월드컵 기념관 개관을 불과 8일 앞두고 눈을 감아 축구인들의 아쉬움을 샀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34호이고 장례는 15일 오전 8시 아산병원에서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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