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언론, '김선우, 지금처럼 하면 내년 선발이다'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09.14 05: 10

'지금처럼만 던지면 내년에도 선발이다'.
콜로라도 지역신문 가 14일(이하 한국시간) '서니' 김선우(28)의 내년시즌 숙원인 선발진 진입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 신문은 14일 다저스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김선우를 소개하면서 '콜로라도 구단은 지난 8월 초 워싱턴에서 방출된 김선우를 영입했을 때만해도 반신반의했었다. 그러나 이제 (김선우의 가치를) 확인하기 시작했다'고 언급,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다. 실제 김선우는 콜로라도 이적 뒤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 워싱턴에선 주로 불펜 요원으로 뛰면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남겼었다.
특히 콜로라도로 와서 선발로 출전한 4경기에선 20⅓이닝을 던져 6자책점을 내주면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또 는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뒤 3경기에서 삼진은 15개를 잡았고, 볼넷은 5개를 내줬다'는 점을 들어 김선우의 제구력을 호평했다. 이 신문은 김선우를 두고 '(공이) 낮게 제구되는 파워 피처'라고 일컫기도 했다.
김선우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전에선 80개만 던지면서 올시즌 최다인 6이닝(2실점)을 소화했다. 불펜에서 선발로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 투구수에 제약을 받는 핸디캡을 공격적 피칭으로 극복한 셈이다. 여기에 지역 신문으로부터는 '파워 피처이면서도 컨트롤도 잘 잡힌 투수'로 인정받는 부수 효과까지 얻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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