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3)가 선정,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리거 전체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들의 올시즌을 결산하면서 추신수를 산하 마이너리거 선수 가운데 '빅리그로 올라가면 팀에 기여할 선수' 랭킹 4위로 올렸다. 4위는 트리플A 타코마 야수 가운데에는 가장 높은 순위이다.
이 신문은 추신수를 두고 '스피드는 줄었으나 최고의 자산인 어깨는 건재하다'라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올해 타코마에서 주로 좌익수로 뛰면서 타율 2할 8푼 2리, 11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115경기에 나가 121안타를 쳤고, 도루는 20개를 성공시켰다.
추신수는 올 4월에는 생애 첫 빅리그 경험을 하면서 3경기에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었다. 또 소속팀 타코마가 퍼시픽 코스트리그 북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때문에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포스트시즌을 위해 핵심 전력을 남겨둬야 한다'는 구단 방침에 걸려 9월 로스터 확대 때, 빅리그 승격에서 탈락하는 '손해'를 보기도 했다. 마이크 하그로브 시애틀 감독은 외야수 저멀 스트롱의 부상 이탈로 외야수가 부족한데도 추신수 대신 싱글A의 블라디미르 밸런타인(21)을 승격시킬 의도를 가진 점도 이 연장선상에서 해석된다.
그러나 추신수와는 달리 팀 동료 백차승(25)은 올시즌 타코마에서 '가장 기량이 안 늘었던 선수(Biggest underachiever)'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백차승은 시즌 전 기대와는 달리 올시즌 평균자책점이 6.41(8승 8패)에 달한 점을 지적받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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