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이 2경기 연속 선발출장해 90분 풀타임을 활약했지만 기대했던 시즌 2호골은 여전히 터지지 않았고 소속팀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설기현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누 스타디움에서 가진 밀월과의 홈경기에 선발출장했지만 득점사냥에 실패했다. 설기현은 이날 시작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고 후반 29분에는 강한 왼발슛을 때려봤지만 밀월의 골키퍼 앤디 마셜에게 걸려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이날 리그 최하위 밀월을 맞아 전반 19분 칼 코트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앞서갔지만 불과 8분 뒤 저메인 라이트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경기 종료 직전 베리 헤일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무너졌다. 특히 최근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울버햄튼은 이날도 볼 점유율에서 57%로 앞선데다 슈팅수에서도 16-5라는 절대적으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밀월의 마셜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