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브 선제 결승골 리옹, 레알 마드리드 3-0 대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4 07: 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가 개막된 가운데 첫 날부터 강호들이 덜미를 잡히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이변의 가장 큰 희생양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랑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욘 카레브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불과 11분 사이 무려 3골을 얻어맞으며 0-3 완패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1분에 카레브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 뒤 전반 25분 주니뉴 페르남부카노, 전반 32분 실뱅 윌토르에게 연속골을 허용, 리옹보다 볼점유율에서 57%로 앞서고 슈팅도 2개 더 많은 17개를 기록하고도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같은 조에 속한 노르웨이의 로젠보리는 원정경기에서 그리스리그 챔피언 올림피아코스를 3-1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챔피언 PSV 아인트호벤도 필립스타디움에서 가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와의 E조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3분에 터진 얀 베네고어 오브 헤셀링크의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도 히카르도 카카의 선제골과 결승골, 우크라이나 특급 스트라이커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추가골에 힘입어 알렉스가 동점골을 넣는데 그친 터키 페네르바체 SK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카카는 전반 18분에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8분 알렉스에 동점골을 허용해 1-1 동점이던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셰브첸코는 후반 44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작렬했다. 또 H조에서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가 포르투갈 FC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골 공방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고 이탈리아의 A 인터 밀란도 슬로바키아의 FC 아트메디아 브라티슬라바와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훌리우 크루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묶인 G조에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가 각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각각 2-1, 1-0의 승리를 거두고 서전을 장식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 E조 PSV 아인트호벤 1-0 샬케 04 AC 밀란 3-1 페네르바체 SK ▲ F조 올림피아코스 1-3 로젠보리 올림피크 리옹 3-0 레알 마드리드 ▲ G조 레알 베티스 1-2 리버풀 첼시 1-0 안더레흐트 ▲ H조 아트메디아 0-1 인터 밀란 레인저스 3-2 FC 포르투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리옹의 욘 카레브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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