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미국 언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4 07: 44

팀 에이스인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 못지 않은 특급 피칭으로 빅리그 시즌 막판을 주름잡고 있는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미국 언론들의 시즌 마지막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과연 서재응이 남은 등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관심을 기울이며 집중 분석에 나서고 있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전문 방송인 ESPN은 서재응이 등판하는 1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긴급 편성했다. 메츠와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이미 선두 플로리다 말린스와 4게임 이상 차이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태로 빅카드가 아니지만 전국에 중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중계방송을 긴급 편성한 배경에는 지난달 7일 빅리그에 복귀한 후 연일 쾌투하며 빅리그 톱5의 투수급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서재응의 투구를 전국의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미 ESPN은 지난 5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서 서재응이 7이닝 1실점으로 쾌투하며 6연승 행진을 펼치자 뉴스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을 통해 서재응 특집편을 방영하는 등 서재응이 전국구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이 방송의 해설자로 전 메츠 단장인 스티브 필립스는 자신이 단장시절 스카우트한 서재응과 애런 헤일먼이 내년 시즌 메츠 선발진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기도 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전선에서 탈락해 맥이 풀린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메츠지만 서재응의 투구는 팬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인 것이다. 뉴욕 지역 신문에서도 '서재응의 투구는 남은 경기의 볼거리 중 하나'로 평가하는 등 서재응의 선발 등판 경기는 여전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서재응도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안정된 특급 피칭을 펼치며 내년 시즌에는 '완전한 빅리그 최고의 스타'로 탄생할 재목임을 보여줄 태세다. 로스앤젤레스=박선양 특파원 sun@os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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