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구 영웅' 미우라 가즈요시(38.요코하마 FC)가 제1회 세계클럽선수권대회(클럽 월드챔피언십 도요타컵 재팬 2005)에 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14일 일본 스포츠신문 에 따르면 호주의 시드니 FC가 지난 7월 J2리그(일본 2부리그)로 이적한 미우라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요코하마 FC측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FC는 오세아니아지역 클럽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된 팀. 미우라가 합류한다면 시드니 FC로서는 일본 방문시 적잖은 흥행몰이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이번 기회에 지난 7월 눈물을 머금고 J1리그 비셀 고베에서 2부리그로 이적했던 미우라에게 '제2의 축구인생'이 열릴 수도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요코하마 FC는 현재 J2리그에서 11위에 처져 있어 다음 시즌 J1리그 승격이 불투명해 미우라로서는 호주 진출에 귀가 솔깃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결정권을 쥐고 있는 요코하마 FC의 오쿠데라 야스히코 단장은 "일이 간단치가 않다. 아직 아무 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며 이 문제에 관련해 말을 아꼈다. 오는 12월11일부터 18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북중미 카리브해,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 클럽 챔피언들이 모두 참가하며 상금총액은 1500만달러(약 160억원), 우승상금은 450만달러(약 47억원)에 이른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