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홈런 두 방으로 혼자 5타점을 올린 벤 브루사드의 원맨쇼로 오클랜드에 전날 완패를 설욕하고 와일드카드 선두를 지켜냈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펼쳐진 오클랜드와 홈 3연전 두 번째 게임에서 0-2로 뒤진 7회말 브루사드가 동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8회말 다시 스리런 아치를 작렬,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클랜드를 다시 2.5게임차로 밀어낸 클리블랜드는 전날까지 1게임차 2위였던 양키스의 탬파베이전 결과와 상관 없이 와일드카드 선두를 유지했다.
오클랜드로선 선발 투수 커크 살루스를 일찍 내린 게 뼈아팠다. 살루스가 6이닝을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투구수 87개)으로 막아낸 뒤 7회 제이 위타식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브루사드에게 중월 동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브루사드는 이어 8회 자니 페랄타와 빅토르 마르티네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저스틴 듀크셔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8호째. 8회까지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아낸 케빈 밀우드가 8승째(11패)를, 9회를 1안타로 막아 마무리지은 밥 위크먼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4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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