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감독, "김선우, 시즌 끝까지 선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4 15: 54

"김선우를 시즌 끝까지 선발로 쓰겠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전에서 6-4 승리를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올시즌 끝까지 김선우의 선발을 보장할 방침임을 밝혔다. 허들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김선우가 선발로 나가냐는 질문에 "그렇다. (스케줄대로)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나간다. 그리고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로 나가고 30일 메츠전에도 던질 것"이라고 상세히 언급했다.
허들 감독은 김선우의 이날 피칭에 대해선 "4회 들어 갑자기 고전했다. 체인지업이 말을 안 들었고, 슬라이더가 높게 제구됐다. 너무 잘하려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런 어려움을 겪는 게 김선우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도 덧붙여 교체하지 않은 이유를 암시했다.
또 허들 감독은 이날 승리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다저스전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인 점에 대해선 "핫 토픽이 아니다"고 말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허들 감독은 4회 김선우가 위기에 몰렸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마운드에 안 올라가서 모르겠다. 투수 코치에게 물어봐라"고 했다. 취재진이 구체적 내용을 재차 묻자 "아웃 잡으라고 했지 않겠느냐"면서 또 한번 조크를 했다.
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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