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희생플라이로 9월 들어 첫 타점을 올린 날이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최희섭은 고려대 선배인 상대 선발 김선우(28)로부터 타점을 올린 것에 만족해했다.
-선배 김선우와 올 첫 대결인데.
▲선우 형하고는 지난해 몬트리올 시절 몇 차례 붙은 이후 콜로라도로 이적해선 첫 대결이었다.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는데 외야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작년과 비교할때 구위는 어떤가.
▲글쎄 잘 모르겠다. 작년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 구위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4회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이닝을 그래도 잘 막았다. 강타자들이 많은 빅리그에서는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으므로 투수들은 항상 그 점을 조심해야 한다.
-4회 제이슨 필립스와의 대결이 김선우에게는 고비였는데.
▲선우 형에게는 다행이었고 우리에게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선우 형은 현재 구위로도 충분히 빅리그에서 통하는 투수다. 필립스가 파울볼을 많이 내며 걷어냈지만 선우 형이 구종을 추가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 현재 구종으로도 볼배합만 잘하면 얼마든지 잘 던질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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