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4강에 올라가게 되면 결승행을 놓고 붙게 될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중국의 산둥 루넝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알 이티하드와 산둥 루넝은 지난 14일 밤 중국 지난의 산둥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후반 3분 알 이티하드의 모하메드 누르와 후반 9분 리샤오펑의 득점를 서로 주고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두 팀은 비기긴 했지만 일단 알 이티하드가 산둥보다 유리한 상태다.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을 지지 않고 무승부로 이끈 데다 1골을 넣었기 때문에 원정경기 득점 우선원칙에 의해 2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도 4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둥의 경우 4강에 나가려면 2차전 원정에서 무조건 이기거나 비기더라도 2골 이상 뽑아야만 한다. 1-1 무승부가 되면 전후반 15분씩 골든골 제도가 없는 연장전을 치른 뒤 그래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알 이티하드는 전반 4분 사우드 알리 카리리를 시작으로 전반 23분 누르, 전반 30분 트체코, 전반 35분 아드난 이브라힘 등 4명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후반 인저리타임에도 오사마 알 하르비가 경고를 받는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또 산둥의 정즈 역시 후반 10분 경고를 받아 이날 경기에서 6명의 옐로카드가 난무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