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실연 고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병현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국내 스포츠지에 '2년간 사귀었던 연인과 지난 봄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15일 "내가 괜한 소리를 했나 보다.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헤어졌다. 그 친구는 뉴욕에 있고 난 보스턴에 있어 가끔씩 볼 수밖에 없었다. 또 야구가 안되다 보니 신경도 많이 못썼다"며 연인과 이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현은 또 '그럼 결혼은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존심을 다 회복한 후에나 생각해 볼 일이다. 지금은 결혼보다는 야구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결혼에 대해선 현재 아무런 계획이 없음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병현은 현재 사귀는 여자가 없기 때문에 결혼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은퇴 후에나 고려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안좋은 시기에 만나 결혼하다 보면 서로에게 힘들다는 것이 김병현의 말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구위도 살아났고 성적도 나지 않느냐'는 물음에 김병현은 "아직 멀었다.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며 현재 구위에 대해서도 성에 차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선남선녀에게 결혼이란 인생중대사는 인연이 생기면 언제든 가능한 일이지만 현 시점서 김병현에게는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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