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서재응(28)이 5이닝 4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지원 덕에 승리 투수 요건은 갖추게 됐다.
서재응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10피안타 4실점하고 물러났다. 5회초까지 메츠가 1-4로 뒤지고 있어 시즌 3패(7승) 위기에 몰려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메츠 타선은 5회말 2사 만루에서 클리프 플로이드가 역전 만루홈런을 날린 덕에 5-4 역전에 성공, 서재응은 시즌 8승(2패)을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서재응은 1회초 시작하자마자 연속 2안타를 맞고 무사 1,2루로 몰렸다. 3번 닉 존슨을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처리했으나 프레스턴 윌슨과 라이언 처치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이어 6번 비니 카스티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회에만 3점을 잃었다.
서재응은 2회에도 첫 타자 크리스티안 구스먼을 상대로 2구째 76마일짜리 변화구를 구사하다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5회까지 매이닝 안타를 맞고, 주자를 출루시키긴 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날 서재응의 투구수는 95개였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4사구는 없었다.
서재응은 5회말 타석 때 마이크 제이콥스로 교체됐다. 이로써 서재응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33으로 올라갔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