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날렸던 로베르토 바지오가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는 16일 은퇴기념 우표시트 발매를 위해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지오가 현재 일본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지코의 후임으로 취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지코 감독이 퇴임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전제한 뒤 바지오가 "현역 때 실제로 일본에서 경기하고 싶었고 선수경력을 J리그에서 끝내고 싶었지만 2002년 월드컵에서 경기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이탈리아를 떠날 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감독 취임이라면 내가 결정하면 되는 일이다. 일본의 대표팀 감독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바지오가 지난해 은퇴한 이후 축구와 인연이 멀었기 때문에 지도자 경험이 없고 스타출신이 명감독이 되기 힘든 축구계이긴 하지만 지코 역시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이 첫 감독직 수행이기 때문에 바지오가 지코의 뒤를 잇는 것에 대해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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