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에서 뛰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으로 이적했던 우완 투수 케빈 호지스의 퇴출이 확실해졌다.
16일 등 일본의 스포츠 신문들은 라쿠텐이 6명의 일본인 선수들에게 방출을 통보했음을 전하면서 투수 호지스와 내야수 트레이저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두 용병들은 지난 15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2004시즌 삼성에서 9승 10패 방어율 4.24를 기록했던 호지스는 올 시즌 두산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게리 레스와 함께 라쿠텐에 입단했다. 연봉 약 5억 원(5000만 엔)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18경기에서 2승 12패에 방어율 6.44로 부진한 성적에 머물고 말았다.
레스도 21경기에서 3승 9패 방어율 5.91로 호지스와 비슷한 성적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 퇴출자 명단에 오르내리지는 않고 있다. 라쿠텐은 이번에 2명의 용병을 귀국시키기 전 이미 지난 8월 2일자로 투수 애런 마이에트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를 해고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방출된 라쿠텐의 일본인 선수 6명 중 한신 시절 이종범의 오른쪽 팔꿈치를 맞혀 골절상을 당하게 했던 가와지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는 라쿠텐이 선수 정리를 통해 절약하는 경비로 요미우리의 노장 기요하라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측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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