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부쿠레슈티에 대패 UEFA컵 탈락 위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6 09: 44

지난 시즌 짜임새있는 조직력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에버튼(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컵 첫 판에서 망신을 당했다. 에버튼은 16일(한국시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디나모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의 대회 1회전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무려 4골을 허용하는 졸전을 펼친 끝에 1-5로 대패했다. 이로써 에버튼은 오는 30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4골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위기에 처했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탈락에 이어 연이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에버튼은 전반 27분 니클레스쿠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운의 시작을 알렸다. 3분 뒤 요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만회했지만 후반 10분 지쿠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에버튼은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6분 페트레에게 추가골을 내준데다 30분과 45분 연이어 브라투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반면 다른 잉글랜드 팀들은 순항했다. 미들스브로는 보아텡, 비두카의 연속골로 크산티(그리스)를 2-0으로 제압했고 볼튼 원더러스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적생 보르헤티의 결승골로 로코모티프 플로프디프(불가리아)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편 명문팀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AS 로마(이탈리아) AS 모나코(프랑스)는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2차전을 맞게 됐지만 레버쿠젠(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는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