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선수회(회장 후루타,야쿠르트)가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야구월드컵(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이하 WBC)에 출전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16일 ‘일본프로야구 선수회가 14일 전체 구단의 선수회장과 대표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WBC 참가 쪽으로 의향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선수회가 16일 중에 공식적으로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는 메이저리그가 주도하는 WBC 개최 방침이 나왔을 당시 개최시기와 미국 주도라는 점을 들어 강력히 반발했다(일본프로야구의 경우 퍼시픽리그 페넌트레이스가 3월에 시작한다. 올해의 경우 2월 26일 시범경기가 시작됐고 3월 26일 퍼시픽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지난 7월 22일 총회에서도 '현 상태로는 불참'이라는 결의를 하기도 하는 등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8월 하순께 메이저리그 측에서 ‘3월 예선, 7월 본선을 치르자는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의 의견을 당장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2009년 2회 대회 때는 검토할 것이고 WBC운영위원회에 선수회 관계자의 참여도 가능하다’는 유연한 태도를 전하면서 상황이 반전의 계기를 찾았다.
한편 일본프로야구기구는 선수회의 공식입장이 전달되는 대로 WBC 참가를 공표할 예정. 이미 일본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소프트뱅크 왕정치 감독이 내정돼 있는 상태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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