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에 대한 사임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한 구단 관계자는 사퇴설을 부추기고 나섰다. 위건 애슬레틱의 데이브 웰런 단장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를 통해 "내게 결정권이 있다면 에릭손 감독은 진작에 경질됐을 것"이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용기가 부족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감독이 교체되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데도 협회는 에릭손 감독을 내치지 못하는 것은 분명 용기가 없다는 것"이라며 여론을 무시하고 에릭손 감독을 옹호하는 잉글랜드축구협회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최근 에릭손 감독은 지난달 덴마크전 0-4 패배에 이어 지난 8일 북아일랜드에게도 0-1로 패하자 영국 언론과 팬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웰런 단장은 이어 "현 체제 하에서는 전술과 플레이 패턴에 있어 결함이 있다"며 에릭손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전술적 운용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물론 비난과 대표팀을 맡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안다. 하지만 그러한 직책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열정을 가진 인물이어야 하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한 몸을 바쳐야 한다"며 자국인이 대표 사령탑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에릭손 감독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