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42호 투런 결승포, 양키스 4연승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9.16 11: 58

뉴욕 양키스가 '난적' 탬파베이와 3연전을 싹쓸이하는 전과를 올렸다. 보스턴이 오클랜드에 덜미를 잡힘에 따라 양키스는 지구 선두 보스턴에 1.5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1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게임에서 양키스는 1-5로 뒤진 6회 대거 6점을 뽑아 단박에 뒤집는 힘을 보이며 9-5로 승리했다. 6회 무사 만루에서 로빈슨 카노가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동점을 만든 뒤 두 타자 건너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시즌 42호 투런 홈런으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카노는 9회에도 3루타를 터뜨려 데뷔후 최다인 한 경기 5타점을 올렸고 버바 크로스비도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조연'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애런 스몰은 6⅔이닝 7피안타 5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8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앨런 엠브리와 톰 고든, 마리아노 리베라가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합작했다. 8회 2사에서 등판한 리베라는 39세이브째.
양키스는 올 시즌 10번째로 4점 차 이상 뒤지던 경기를 뒤집어 팀 신기록을 세웠다. 또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올 시즌 탬파베이전을 8승 11패로 마감, 1922년 이후 지구 최하위 팀에 처음으로 12패를 당하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극적으로 모면했다.
탬파베이는 2회 토비 홀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자니 곰스가 5회 트로피카나필드 돔 천장을 맞히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마운드가 버티지 못해 역전패하고 말았다. 2003년에 데뷔했지만 신인 자격이 있는 곰스는 올해 루키 중 가장 먼저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보스턴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4연전 첫 게임에서 선발 커트 실링이 6⅔이닝 11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 2-6으로 완패했다. 지구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은 양키스는 17일부터 토론토 원정 3연전에 나선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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