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는 축구잔치', 태극전사 일제히 출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6 14: 44

'초롱이'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와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지의 제왕' 안정환(29.FC 메스) 등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나란히 추석날에 출격해 한가위를 맞이한 국내팬들에게 함박 웃음을 전해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영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15분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7차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이영표는 지난 11일 리버풀과의 홈경기 데뷔전에서 빼어난 공수 능력을 뽐내며 단번에 토튼햄 코칭 스태프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따라 축구팬들은 MBC ESPN을 통해 토튼햄의 왼쪽 라인을 책임지는 이영표의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축구팬들은 이영표의 화려한 '헛다리 짚기'를 시청한 뒤 '반지의 제왕' 안정환(FC 메스)의 시즌 2호골 사냥이 기다리고 있다. 안정환은 18일 새벽 3시 열리는 AS 낭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전해 6경기만에 득점포를 조준한다. 특히 안정환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무3패(1득8실)로 위기를 맞고 있는 소속팀 메스의 공격의 중추를 맡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불굴의 투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18일 저녁 8시에는 박지성을 만난다.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라이언 긱스와 '3인 경쟁 체제'를 벌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은 확실치 않은 상황.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계속해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인상이 짙어 박지성은 이날도 어떤 식으로든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팬들은 끝까지 TV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설기현(울버햄튼)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태극전사들도 고국팬들에게 풍성한 골소식을 전한다는 각오. 차두리는 17일 밤 10시30분 일본인 다카하라 나오히로가 활약하고 있는 함부르크 SV와 격돌해 '작은 한일전'을 벌이고 설기현은 17일 밤 11시 레스터시티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을용은 이에 앞서 17일 새벽 1시 시바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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