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방한 샤라포바,"한국 팬 반가워요"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6 18: 17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마리아 샤라포바(18)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한솔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던 샤라포바는 16일 오후 5시 30분 노란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라이벌 비너스 윌리엄스와 '현대카드 슈퍼 매치'를 갖기 위해 1년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찾았던 서울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언제나 활력이 넘쳐 초청 제의를 받았을 때 기쁜 마음으로 수락했다"며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비너스 윌리엄스와 좋은 경기를 펼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샤라포바는 세계 1위에 오른 소감으로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는 너무나 훌륭한 선수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다른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너스 윌리엄스와의 대결에 대해 샤라포바는 "나와 비너스 모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이고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팬들에게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승부는 어떻게 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윌리엄스 자매 중 어느 쪽이 더 상대하기 편한지 묻는 질문에는 "두 선수 모두 힘과 기량이 뛰어나 어느 쪽이 더 낫다고 할 수 없다. 나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비너스가 어려울 수도 있고 세레나가 힘들 수도 있다"며 "호주 오픈에서 3세트 접전 끝에 세레나에게 진 뒤 그 다음주 일본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같은 상황에서 세레나를 이겼던 것이 올해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샤라포바와 거의 비슷한 시간에 입국할 예정이던 비너스 윌리엄스는 뉴욕에서 떠나는 비행기가 늦게 출발해 공항에서 둘이 조우하지는 않았다. 인천공항=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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