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김선우(28)가 오는 20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해 브라이언 로렌스(29)와 3번째 맞대결할 전망이다. 이미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지난 14일 LA 다저스전을 마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끝까지 김선우의 로테이션을 지켜주겠다"는 방침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선우는 스케줄대로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등판하고, 돌발 변수가 없다면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와 30일 뉴욕 메츠 원정경기가 시즌 마지막 선발이 된다. 20일 샌디에이고 선발은 로테이션을 고려할 때, 로렌스가 유력하다. 로렌스는 올시즌 7승 15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샌디에이고 투수 가운데 패수가 가장 많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3패에 평균자책점은 6.86이다. 이 때문에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200이닝 돌파가 여의치 않다. 따라서 이날 김선우가 로렌스를 압도하는 피칭을 펼친다면 선발에서 탈락한 선배 박찬호(32)에게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도 있다. 김선우가 최고 구속 95마일에 달하는 직구 위주의 공격적 피칭을 펼친다면 로렌스는 슬라이더와 싱커,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는 기교파형 투수다. 이미 김선우는 샌디에이고전에 두 번 선발로 등판해 11이닝 3실점 1승 무패를 올렸다. 두 차례 모두 펫코파크 원정경기로 상대는 로렌스였다. 8월 28일엔 김선우가 로렌스에게 시즌 13패째를 안겼고, 9월 9일 경기에선 6이닝 2실점한 김선우와 7이닝 2실점한 로렌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따라서 20일 경기는 무대를 쿠어스 필드로 옮겨 치러지는 3번째 매치가 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