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트레이시 LA 다저스 감독(50)이 올 겨울 피츠버그 파이리츠 사령탑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는 17일(한국시간) 이달초 로이드 맥클렌든 감독을 경질한 뒤 대행 체제인 피츠버그가 트레이시를 후임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레이시 감독은 다저스 벤치코치이던 지난 2000년말 피츠버그 감독 복수 후보에 올랐지만 맥클렌든 감독이 낙점을 받았고 1주일 뒤 다저스 감독에 임명된 바 있다. 올해로 다저스 감독 5년째인 트레이시는 내년까지 임기가 남아있지만 중도에서 계약을 포기할 권리가 있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에릭 캐로스는 최근 LA 지역 라디오 토크쇼에서 "트레이시는 야구계에서 신망이 높은 인물이다. 올 겨울 다저스에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른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레이시 감독은 LA데일리뉴스와 인터뷰에서 "2005시즌 게임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2006시즌 이후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다"고 '피츠버그 이적설'에 대해 함구했다. 그러나 트레이시가 데이비드 리틀필드 피츠버그 단장과 인연이 깊어 피츠버그로 옮길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트레이시가 1995~1998년 펠리페 알루 감독 밑에서 몬트리올 벤치 코치를 할 때 리틀필드 단장은 몬트리올의 마이너리그를 총괄하는 선수 발전 담당 이사였다. 현재 트레이시 외에 짐 리랜드, 아트 하우 전 감독과 피츠 맥캐닌 현 감독대행, 켄 마카 오클랜드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오클랜드가 계약 연장을 해주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는 마카 감독은 2000년에도 트레이시와 함께 피츠버그 감독 후보로 경합한 바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