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악동' 웨인 루니에게 라울을 본받으라는 조언을 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불경스러운 행동을 저질러 퇴장당한 루니에게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라울을 본받으라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팀 선수들을 지도한 적이 있는 베니테스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 차이는 단지 실력뿐만 아니라 정신력에 의해서도 좌우된다"며 "나는 라울이 16살이었을 때 처음 그를 만났는데 라울은 훈련 때나 경기 때나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고 밝혔다. 또 베니테스 감독은 "신문이나 언론 등과 얘기하는 등 라울은 언제나 압박감을 이겨내야만 했다"며 "루니 역시 라울과 다르지 않다. 좋은 선수는 언제나 집중조명을 받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치는 베니테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 루니의 공격력을 봉쇄할 복안도 갖고 있다"며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우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했고 경기 속도 또한 놀랍다"고 말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임을 예상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