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이을용은 느려서 다시 안 뽑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7 12: 58

축구팬들과 네티즌들로부터 '을용타'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이을용(30)이 '느려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프레레 전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축구전문 사이트 과의 인터뷰에서 "이을용을 뽑지 않은 단 한 가지 이유는 너무 느리다는 것"이라며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뛰기에 너무 나이가 들었고 그의 스피드 역시 충분하지 못했다"고 말해 결국 이을용의 스피드에 만족하지 못해서 발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터키 슈퍼리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이을용은 2004년 10월 4일 레바논과의 2006 독일월드컵 2차 예선전을 마지막으로 본프레레 전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딕 아드보카트 신임 감독이 취임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직접 이을용을 발탁한 핌 베어벡 코치가 새롭게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오면서 이을용은 다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을용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17일 열린 시바스포르전에 선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소속팀인 트라브존스포르도 1-2로 패하고 말았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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